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수치해석 분야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과제별 우수 성적을 거둔 참가팀과 정부 부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되었다.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였으며, 온라인 경연을 통해 인공지능(이하 AI)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이 우수한 팀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 연구소 ‘AI PLUS Lab’ 소속 연구원으로 구성된 ‘deepest_04’ 팀이 수치해석 분야에 참여해 해당 분야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 중 세부 과제인 ‘전력설비 고장 대응을 위한 전력품질 분류 모델’ 설계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이 모델은 전력 설비 에너지 사용 패턴에 대해 측정된 20여개의 특성(feature)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정상, 주의, 경고)를 예측하는 멀티클래스(multi-class) 과제로, 전기 발전과 공급에 대한 품질이 중요해짐에 따라 AI와 IT 기술을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미터(계량기) 사업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변형진 수석 연구원은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로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집중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AI 기술의 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2017년 AI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기업 부설 연구소 ‘A.I. PLUS Lab’을 설립해 AI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안경 가상피팅 상용화와 디지털 휴먼 기술인 AI 아나운서를 국내 뉴스 전문 채널 YTN을 통해 데뷔시키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알려진 ICLR(표현학습국제학회), ICML(머신러닝국제학회)에서 연이어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외적인 연구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오늘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용주의 AI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국내 AI 전문가가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는 콘퍼런스인 ‘AI PLUS 2021’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